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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개발자

한때 즐겨보던 "유랑쓰"라는 부부여행 유튜브 채널이 있었다. 발리 여행전에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검색중에 알게 된 채널인데 잔잔한 분위기의 영상미가 좋아 한때 즐겨 보던 채널이다. 부부가 직장을 그만두고 유랑하며 사는 것을 컨셉으로 하는 채널로 다양한 여행지를 다니는 부인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고 남편이 편집을 하는 여행 유튜브 채널로, 코로나 특수 및 주식 키워드로 유튜브 알고리즘에 노출되면서 이런 저런 협찬과 광고를 받아서 채널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채널을 보는 사람을 모두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일반적이지 않은 용기있는 삶의 방식에 감화되어 영상을 보는 구독자가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은 신혼집을 팔아 그 돈을 주식에 넣고 그 수익금으로 여행을 다니며 영상을 제작했다. 수년간의 여행에 ..
되고 싶은 나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와의 간극 퇴사 후 2년 인생의 슬럼프 시기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회사를 나오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았고 주식공부, 독서모임, 인터넷 강의 수강, 코인투자 등등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았지만 좀처럼 끈기있게 지속 가능한 것들이 없었다. 어느날은 필이 꽂혀 꾸역꾸역 카페를 가서 앱 두개를 완성해 배포했지만 반응이 좀처럼 없다 싶이 하자 그 또한 시들해져버렸다. 한때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 x와 비슷한 페이스북의 스레드에 푹 빠져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구경하고 댓글을 달아주는 재미로 시간을 보낸적도 있고, 때론 게임에 빠져 한주 두주 한달 두달의 시간을 흘려보낸 적도 있다. 하지만 한차례의 충동이 끝나거나 게임의 엔딩을 보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

사람들은 돈을 벌기위해 회사를 다닌다. 그리고 자기가 속해있는 곳의 장단점을 다른 회사와 끊임없이 비교하고 현재 내가 회사에 기여하는 바와 보상의 정도 등을 보고 계속해서 회사에 다닐지를 생각하기도 한다. 사람마다 회사를 대하는 입장과 태도는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가능하면 마음놓고 신나게 일할수 있는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을 꿈꾼다. 그럼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물론 첫째는 돈이다. 회사는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 다니는 것이다. 하지만 돈을 버는 목적을 생각해봤을 때 보통 자신의 보금자리인 집을 어떤 형태로든 구하기 위해서가 크다. 물론 대출을 받고 교통이 조금 불편한 곳에 자리를 잡으면 어떻게든 만족할 만한 크기의 집을 구할수 있겠지만 전세든 매매든 그런 순간 대출..

회사를 퇴사하고 근 6개월 혹은 그 이전부터 유튜브를 엄청나게 보고 연구해 왔다. 나 또한 유튜버가 되고 싶기에 혹은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즐겨왔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다양한 성공방식과 사람들의 관점을 배우기도 했다. 그러면 나는 어떠한 유튜버가 되어야 할것인가? 최초로 생각했던 것은 IT 개발 강의 유튜버 였다. 내가 잘하는것은 가르치는것 그리고 만드는것 두가지였으니 앱을 개발하고 이를 재료로 활용하여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를 병행하면 괜찮은 수입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하지만 한계또한 명확했는데 이를 관심있어어하는 타겟 그룹이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이다. 오늘 자청의 역행자 책을 읽으며 한번더 나를 깨운 문구가 있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퍼센트가 된다는..

과거 부터 현재까지 돈을 버는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해 왔다. 무엇인가를 만들고 사고 팔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등등. 하지만 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사람은 본인이 창조하는 가치만큼 돈을 번다. 그렇다면 가치란 무엇일까? 가장 간단한 예로 카페를 운영한다고 치면 커피를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했을 때 그 커피의 맛과 이를 즐기기 위한 공간 및 시간을 대여해 주는것을 가치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똑같은 커피라 할지라도 이에대해 느끼는 가치는 사람마다 천자만별이다. 회사 미팅을 위해 이전에 이미 커피 2잔을 마신 사람은 이 커피한잔에 대해 별다른 가치를 느끼지 못할테지만 땡볕아래 걷다가 목이 바짝타서 카페에 들어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커피한잔을 시킨 사람은 똑같은 커피에 대해서 더욱 큰 가치를 느낄것이다. 때..

만약 평소 생각이 많고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 어렵다면 이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재작년 9월 사업자 등록을 했다. 그 당시에는 프리랜서 일이 끊겨서 딱히 할일도 없고 내 사업이 해보고 싶었다. 아이디어도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경험, 능력이 충분했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내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느꼈다. 무자본 창업이기에 리스크는 제로에 가깝지만 실패하면 그 뒤에는 무엇을 하지라는 생각이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옮아매었다. 그 뒤 프리랜서 일을 몇개 더 받고 취업을 해서 일년반가까이 사업은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멈춰있는 상태다. 전혀 다른 이야기 같지만 요즘 주변 사람들의 말의 의도나 의미를 해석하느라 많은 생각을 한다. 예를들어 누군가 생각없이 내뱉은 한마디가 무슨 의도가 담겨있는지, 나를 무시하는 발언은..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타이탄의 도구를 모으고 있다. 타이탄의 도구란 유튜버 자청이 강조한 성공하기 위한 어느정로 레벨을 넘어서는 기술을 말한다.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도구 = 능력 중 하나는 글쓰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클래스 101 자청의 클래스를 듣고 있는데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다작이었다. 많이 써봐야 실력이는다는 것이다. 오늘 부터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 일들을 계속해서 기록해 나가고자 한다.

한때 라디오 스타를 보았다. 게스트로 구하라가 나왔었다. 구현이 구하라를 남자치구가 많이 바뀌는것을 빗대어 연애돌이라 놀리고 구하라는 얼굴이 빨개져서 변명을 하다가 결국은 방송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많은 사람과 만났다 헤어지는것은 힘든일이다. 그때 사람에 대한 상처가 많지만 끊임없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연애에 도전하는 사람. 그것이 내 안에 구하라의 이미지였다. 물론 생각보다 가볍게 만나고 다니는 이미지도 함께였다. 하지만 남자친구와의 불화 폭행 성관계동영상 유출이 한때 떠들석 해졌고 구하라는 방송과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나또한 그런 남자를 만난것도 본인 잘못이라 생각했다. 절친 설리의 죽음, 우울증에 의한 자살시도등 내 관심밖의 일이었다. 이미지 이외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내가 보는 커..